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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휴일 효과가 일부 반영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줄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울산이 38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지금 현재 상황은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김정기]
지금 현재 어제 같은 경우에는 500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를 보이고 있거든요. 이건 휴일 효과로 보고 있습니다. 바로 전날이 어린이날이었기 때문에 검사 건수가 1만 6000명대 정도로 굉장히 예전보다는 줄었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영향이 반영된 거고 아직까지 평일 기준으로는 700명대 정도의 신규 확진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간이 굉장히 오랫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거든요. 이러한 부분은 특히나 방금 전에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요소가 분명히 작용하고 있는 것 같고 이렇게 됐을 경우에는 지금 상태에서 적절하게 대응을 못하게 되면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지금 추정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신규 확진자가 여기서 더 크게 증가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검출률이 15%에 달한다고 하더라고요. 이 정도면 어느 정도로 심각한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김정기]
지금 검출률이 15%라는 것은 100명 중에 15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얘기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지금 검사 대상을 제한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검사를 하게 되면 이보다는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과거에 우리가 3차 대유행의 종점에 다달았을 때 이게 3차 대유행의 연장선상이냐, 아니면 새로운 4차 유행의 시작이냐라고 하는 얘기가 논란이 있었거든요. 그 당시에 분명히 방역 조치의 완화 부분과 여기에 플러스해서 알파가 요인이 분명히 있을 거다라고 생각했는데 그 요인이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화두가 실제로 제기가 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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